부동산 상승 전환 가능성에 대한 고찰

세계 주요 도시들의 집값이 예상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향후 몇 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는 배치되어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하에서는 세계 각국의 부동산 상황을 살피고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부동산 상황

호주의 경우 3월에 상승 반전된 이후로 4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드니가 상승으로 주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에도 7개월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4월부터는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최근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한 미국의 경우에도 8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하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심상치 않습니다. 하락폭이 매월 줄어가고 있으며 강남 등 일부지역에서는 이미 상승세로 전환된 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도 조만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상승이유 

금리 정점에 대한 인식 확산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속속 금리인상을 동결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함으로써 금리 상승의 동력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상당수의 사람들은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면서 금리 정점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 나아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주택 구매 수요를 점차 촉진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임대료 상승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세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임차인들이 계속 축적된 왔으며 결국 이들은 집을 사려는 잠재적 수요자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집을 사려는 잠재적 수요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점차 집값이 상승으로 반전될 수 있는 포텐셜을 축적해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허가, 착공물량 감소로 인한 공급부족

세계 각국의 공통된 현상 중 하나는 인허가, 착공물량의 감소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집값의 하향 조정세로 인한 3박자가 맞물려 그동안 인허가 물량뿐만 아니라 착공물량도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이는 결국 공급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집값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응 전략에 대한 개인적 조언

조기 투자

현재 아파트값은 하락폭을 좁혀가며 상승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입니다. 상승으로 전환된다 하여도 급격한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오히려 올 연말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하락장을 마무리하며 상승장으로 전환되기 전 보합장은 투자의 적기로 생각됩니다.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시고 계시는 분이라면 올해 말까지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부동산을 매수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투자 옵션 고려

이미 유주택자이거나 내 집마련이 시급하지 않으신 분들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볼 때 주식이나 채권 등 다른 상품에 대한 투자 포션을 늘릴 기회라 생각됩니다.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는 향후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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