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었을때 통증 고름 나오면 잇몸 치료 받아야 하나요?

평소 생활을 하시다 보면 간혹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을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또한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이가 흔들릴 경우에는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발치해야 하나요? 이번 시간에는 잇몸 부었을 때 어떤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명확한 결론을 도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 부었을 때 증상 및 통증

 

  치은염 증상

구강 내 치아 주위 잇몸인 치은에 염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치은염이라 부릅니다.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치은염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이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낭에 유해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소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분들도 자칫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은염의 위험성

치은염이 발생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잇몸이 부었을 경우 단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랬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더욱 심해지고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치은염의 원인은 결국 치주낭에 쌓인 치석이 원인이므로 이를 제거하지 않는 한 치은염은 늘 쉽게 재발하고 치아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은염의 통증

치은염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하다가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보고 그때서야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정도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을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증상을 가벼이 넘기기 쉽고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쉽습니다. 

 

  스케일링받아야 하는 이유

치은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치주낭에 쌓인 치석입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치은염 증상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잇몸이 자주 붓는 분들께서는 잇몸 약을 드시는 것보다 스케일링 한 번 받으시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받는 주기

스케일링은 1년에 1회 이상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가능하시다면 1년에 2회 정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치아 관리를 잘해도 치석은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잇몸 질환의 정도가 심하거나 과거 잇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4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면서 치아상태를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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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알아보기

 

 

 

잇몸 부었을 때 고름

 

  치주염 증상

치은염이 치아 주변의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 반면 치주염은 잇몸 안쪽의 치아 뿌리 부분인 치주에 염증이 확대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주염의 경우에는 치은염과는 달리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 외에도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혹은 잇몸 옆쪽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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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기

 

  잇몸 고름

치주염이 발생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흰색의 고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치주조직의 화농성 염증으로 인하여 발생한 치주 농양입니다. 잇몸을 손가락을 살살 누르면 고름이 새어 나오는 것이 관찰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치주염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정황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즉시 치료가 요구됩니다.

 

 

  잇몸 고름 주머니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 증상 없이 잇몸 옆쪽에 여드름과 같은 고름 주머니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잇몸 염증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주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치주 깊은 곳에까지 염증이 발생한 경우 형성된 고름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조골을 녹이고 잇몸 쪽으로 뚫고 나오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잇몸 고름 주머니입니다.

 

  치주염 경과

잇몸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고름 주머니가 형성되었다면 치주염 증세가 최소한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치조골의 일부가 소실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만약 치아를 잡고 흔들어 볼 경우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라면 중기보다 더욱 많이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치주염의 특징

치주염 증세가 있음을 발견한 경우에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될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혹은 약국에서 약을 드시면서 버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주염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실제로 고름이 나오면서 안 좋다가도 다시 치유된 것처럼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고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치조골은 점점 녹아내리고 결국 발치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위와 같은 치주염 증세가 있다면 즉시 치과 병원에 내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약을 드셔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일 뿐이며 잇몸 치료 등 치과 시술을 통하지 않는다면 증상은 점점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치아가 흔들리기 전에, 만약 흔들리신다면 더욱 망가져서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전에 무조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잇몸 치료 종류

 

  스케일링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은염 증상의 경우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기초 단계의 치료입니다. 치주염으로 진행되지 않은 경우라면 스케일링만으로도 대부분의 치은염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치근활택술

치아뿌리와 잇몸 사이에 쌓인 치석을 스케일링만으로는 충분히 치석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치주낭의 깊이가 3mm 이하라면 수기구를 사용하여 치아뿌리(치근)의 표면을 매끄럽게 긁어내는(활택) 치근활택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치주소파술

치주낭의 깊이가 3 ~ 5mm 정도로 더욱 깊어져 염증이 진행된 상태라면 치석이 더욱 깊은 곳까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큐렛을 이용하여 잇몸 안쪽에 존재하는 치석과 주위의 염증 조직을 긁어내는 치주소파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잇몸 안쪽으로 기구를 넣어야 하기에 필수적으로 마취를 한 후 진행합니다. 

 

  치은박리소파술(잇몸 수술)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놓쳐 치주낭의 깊이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치석으로 인하여 치조골이 상당 부분 녹아내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아의 밑부분까지 치석과 염증을 긁어내야 하지만 큐렛으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잇몸을 절개하여(치은 박리) 치석과 염증조직을 제거(소파)하는 치은박리소파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갈무리

 

잇몸의 상태에 따라 잇몸 치료의 강도가 높아지며 치료 시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잇몸에 이상 증세가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치과에 내원하여 구강검진을 실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 진료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진료를 미루다가 치아 상태가 나빠져 더 큰 시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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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부었을 때